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름 없는 가게/줄거리 (문단 편집) === 향수(36~43화) === 조디와의 싸움으로 힘을 소진한 상인은 이틀만에 간신히 깨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때 유명세를 떨쳤던 여가수 벨라 엘제베스가 찾아온다.[* 상당히 오래 전에 전성기를 누렸던 여가수였기에 앤 세대에게는 낯선 사람이지만 앤은 알고 지냈던 '아저씨'가 벨라의 광팬이어서 그녀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앤의 말에 의하면 지금은 죽었다고.] 벨라 엘제베스는 나이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며 노화를 막아주는 [[향수(화장품)|향수]]를 샀었는데, 자꾸만 잃어버렸다면서 가게를 찾아와 다시 사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향수의 사용법은 주기적으로 노화되어가는 부분에 조금씩 바르되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말 것. 너무 많이 뿌리면 '''온몸이 가루가 되어 부서져내린다.''' 향수를 훔쳐간 범인을 잡기 위해 앤은 다시 소매치기 시절 분장을 하고 벨라가 노래부르는 식당 탐문을 시작한다. 알아낸 정보는 벨라가 상당히 사교성이 좋아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식당 주인인 힐다와 같은 연배이며, 과거에 가수로 활동했던 그녀와 라이벌이었지만 늘 힐다를 앞서 있었고, 그녀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 한편, 상인은 뒷골목에서 식당 주인을 통해 경매에 나왔던 향수(벨라가 사 갔던 그 향수)를 회수한다. '''향수가 자꾸 사라지는 것은 벨라의 노림수였다.''' 오래 전에 향수를 훔쳐 쓰려던 사람이 향수를 뒤집어쓰고 가루가 되어버렸는데, 그 가루가 닿은 노화된 피부에 젊음이 찾아오자 다른 사람이 향수를 훔쳐가게 만들고는 그 사람에게 향수를 뿌려 만든 가루를 몸에 바르기를 반복했던 것.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힐다가 찾아와 벨라에게 힐난을 날리고, 벨라는 어떻게 해서든 늙지 않겠다고 발악하지만 그 순간 '''벨라의 얼굴이 산산조각나더니 점차 가루가 되어간다.''' 향수로 인해 가루가 된 사람을 몸에 발랐으니 이미 향수의 주의사항을 어긴 셈이었고[* 심지어 그 가루는 검증된 물품이라 할 수 있는 원래의 향수와 달리, 일종의 검증되지 않은 물품에 가까웠다.], 그들과 겪었던 일들을 벨라도 똑같이 겪는 것. 상인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하고, 벨라는 가루가 되기 싫다고 발악하는 와중에 힐다가 자기 팔 한 쪽을 희생하여 벨라가 부서지는 걸 늦춘다. 힐다는 젊었을 적에 단장이 자신과 상의도 안 하고 다른 이를 고용했다는 것에 화가 났지만, 벨라의 목소리를 듣고 무대에 서야 할 사람은 그녀라는 것에 납득하고 2인자로 물러났다가 은퇴한 것. 그리고 벨라는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당당한 힐다를 부러워했었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벨라 엘제베스의 마지막 공연날, 벨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옷과 천, 장갑으로 가린 채 무대에 선다. 목소리는 나이가 들었지만 그녀의 새로운 음색에 관객들은 매료된다. 공연이 끝난 후, 어디론가 멀리 여행을 떠난다고 알려진 벨라는 힐다와 대화를 나누고, 마지막으로 힐다에게 고맙다는 한 마디를 하고는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그리고 분장실 거울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상인은 벨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희생한 힐다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끼고는 사라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